태조 왕건 (太祖 王建)
생애: 877년 ~ 943년
재위: 918년 ~ 943년
국호: 고려 (高麗)
출신: 송악 (지금의 개성) 출신의 해상 무역 호족 가문
고려의 건국과 후삼국 통일
- 918년, 철원에서 즉위하여 국호를 '고려'로 정함
- 919년, 수도를 송악(지금의 개성)으로 옮김
- 930년, 안동 고창 전투에서 후백제를 격파하여 세력 확장
- 935년, 신라의 항복을 받아들여 한반도 대부분을 장악
- 936년, 일리천 전투에서 후백제를 완전히 멸망시켜 후삼국 통일 완수
호족 연합과 혼인 정책
왕건은 각지의 유력 호족들과의 혼인을 통해 연합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적 결합이 아니라 국가 통합을 위한 정치적 전략이었으며, 당시 고려의 정치적 안정을 유지하는 중요한 수단이었습니다.
그는 총 29명의 후비를 두었으며, 이들 중에는 신라 왕실과 후백제의 유력 가문 출신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주요 정책과 유산
- 취민유도(取民有度): 백성에 대한 세금과 부역을 공정하게 시행하여 민생 안정을 도모
- 용현(用賢):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여 국가 운영의 효율성을 높임
- 훈요십조(訓要十條): 후계자들에게 정치적 지침을 담은 유훈을 남겨 고려의 통치 이념을 제시
태조 왕건은 혼란스러운 후삼국 시대를 통일로 이끈 지도자로, 유교적 이상과 현실 정치의 조화를 통해 고려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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