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제국 2

콘스탄티누스 대제

콘스탄티누스 1세, 흔히 콘스탄티누스 대제로 불리는 그는 로마 제국의 운명을 새롭게 설계한 지도자였습니다.기원후 272년, 오늘날 세르비아의 나이수스에서 태어난 그는 306년부터 337년까지 로마 제국을 통치하며, 제국의 역사와 기독교의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313년, 콘스탄티누스는 리키니우스와 함께 밀라노 칙령을 발표했습니다. 이 칙령은 기독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에 관용을 허용하며, 수세기 동안 이어져 온 기독교 박해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특히 기독교인들에게 몰수된 재산을 반환하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함으로써, 기독교는 로마 제국 내에서 공인된 종교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종교적 관용을 넘어, 기독교를 제국의 중심적 신앙으로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325년, 콘스탄티누..

세계사 2024.12.07

로마의 별, 율리우스 카이사르 공화국을 넘어 제국으로

기원전 100년경, 로마 귀족 가문 율리우스 씨족에서 태어난 카이사르는 어릴 때부터 비범함을 보였습니다. 그의 가문은 오래된 명문이었지만 정치적 영향력은 약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민중파(populares) 노선을 따르며 대중의 지지를 기반으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해 나갔습니다.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와 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와 함께 결성한 제1차 삼두정치로 로마 정계에 진입한 그는 권력의 중심에 자리 잡았습니다.갈리아 전쟁과 군사적 천재성카이사르의 이름을 역사에 새긴 것은 군사적 성공이었습니다. 기원전 58년부터 52년까지 이어진 갈리아 전쟁에서 그는 로마의 영토를 북해까지 확장시키며 군사적 천재성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갈리아 전기를 통해 전쟁 기록을 남기고 자신의 업적을 홍보한 점은 정치적..

세계사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