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 2

삼한의 맹주, 마한 – 백제 이전 남부 한반도의 주인

마한(馬韓)은 삼한(三韓) 중 하나로, 기원전 3세기경부터 한반도 중서부와 남서부 지역에 존재했던 부족 연맹체입니다. 54개의 소국으로 구성된 마한은 전라도와 충청도, 경기 남부 일대를 중심으로 번성했으며, 이후 백제의 성장과 함께 역사 속으로 편입되었습니다.마한의 기원과 구성형성 시기: 기원전 3세기경주요 지역: 전라북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경기 남부구성: 54개의 소국으로 구성된 부족 연맹체중심 국가: 목지국(目支國) – 삼한을 대표하는 진왕(辰王)이 존재했던 중심 세력사회 구조와 문화소국마다 별도의 왕이 존재하며, 중앙집권보다는 자치권 중심의 연맹 체계농경을 기반으로 한 정착 생활이 이루어졌으며, 일부 부족은 누에치기와 면포 제작을 시행천군(天君)과 소도(蘇塗)를 중심으로 한 종교적 제사 중심 ..

한국사 2025.05.21

온조왕과 백제의 탄생 - 한강에서 피어난 고대 왕국

온조왕은 고구려를 세운 주몽의 아들이었으며, 형 비류와 함께 남쪽으로 내려와 백제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기원전 18년, 한강 유역에 도읍을 정하고 위례성을 중심으로 백제를 건국하면서 한반도 남서부의 강력한 세력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온조왕의 남하와 백제 건국온조왕의 남하는 단순한 이주의 개념을 넘어선 새로운 국가 건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주몽이 졸본에서 고구려를 세운 후, 그의 첫째 아들인 유리왕이 왕위를 계승하자, 온조와 비류는 그 자리를 떠나 남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두 형제는 서로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데, 비류는 미추홀(현재의 인천) 지역에 정착하였고, 온조는 보다 내륙인 한강 유역을 택했습니다.그러나 비류가 정착한 땅은 습지가 많아 생활이 어려웠고, 결국 그는 온조가 다스리..

한국사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