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조왕은 고구려를 세운 주몽의 아들이었으며, 형 비류와 함께 남쪽으로 내려와 백제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기원전 18년, 한강 유역에 도읍을 정하고 위례성을 중심으로 백제를 건국하면서 한반도 남서부의 강력한 세력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온조왕의 남하와 백제 건국온조왕의 남하는 단순한 이주의 개념을 넘어선 새로운 국가 건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주몽이 졸본에서 고구려를 세운 후, 그의 첫째 아들인 유리왕이 왕위를 계승하자, 온조와 비류는 그 자리를 떠나 남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두 형제는 서로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데, 비류는 미추홀(현재의 인천) 지역에 정착하였고, 온조는 보다 내륙인 한강 유역을 택했습니다.그러나 비류가 정착한 땅은 습지가 많아 생활이 어려웠고, 결국 그는 온조가 다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