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최후를 이야기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이름이 바로 계백(階伯) 장군입니다. 그는 단순한 장수가 아닌, 백제의 운명을 함께한 충신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그가 이끈 황산벌 전투는 백제의 마지막 저항이자 장렬한 최후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계백, 마지막 결사의 길기록에 따르면 계백 장군은 백제의 장수로서 달솔(達率)의 지위에 올랐던 인물입니다. 그의 출신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나, 백제 멸망의 순간까지 충성스럽게 나라를 지킨 장군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계백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바로 660년의 황산벌 전투에서였습니다.황산벌에서의 결사대660년, 당나라의 소정방(蘇定方)이 이끄는 13만의 대군과 신라의 김유신이 이끄는 5만의 병력이 백제로 진격해왔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