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왕조는 918년 태조 왕건이 건국하여 1392년 공양왕이 폐위될 때까지 약 475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고려는 군주제 국가였으며, 총 34명의 왕이 즉위하며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고려 전기 (918~1170) - 왕권 강화와 체제 정비
1. 태조(太祖) 왕건 (918~943) - 고려 건국과 후삼국 통일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를 건국하였습니다. 혼인 정책과 회유책으로 호족을 통합하며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북진 정책을 통해 영토 확장을 시도하였습니다.
2. 혜종(惠宗) (943~945) - 왕권 불안과 내분
태조의 장남이었으나, 재위 기간이 짧고 왕위 계승 과정에서 혼란이 발생하였습니다.
3. 정종(定宗) (945~949) - 거란 대비와 수도 이전 시도
거란의 침입에 대비하여 광군(光軍)을 조직하였으며, 평양(서경)으로 수도 천도를 시도하였으나 이루지 못했습니다.
4. 광종(光宗) (949~975) - 왕권 강화와 개혁
노비안검법을 시행하여 호족을 견제하고, 과거제를 도입하여 유능한 신진 세력을 양성하였습니다. 황제 칭호를 사용하며 고려의 자주성을 높였습니다.
5. 경종(景宗) (975~981) - 시정 개혁 추진
광종의 정책을 일부 계승하였으나, 재위 기간이 짧아 큰 변화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6. 성종(成宗) (981~997) - 유교 정치 확립
중앙집권 체제를 확립하고, 유교를 국가 통치 이념으로 삼아 지방관을 파견하며 지방 행정을 강화하였습니다.
고려 중기 (1170~1270) - 무신정권과 몽골의 침략
19~23. 의종~원종 (1146~1274) - 무신정권 시대
의종 폐위 이후 무신들이 정권을 장악하며 왕권이 유명무실해졌습니다.
24. 충렬왕(忠烈王) (1274~1308) - 원나라 간섭 시작
원나라의 지배를 받으며 고려의 자주성이 약화되었습니다.
고려 후기 (1270~1392) - 원 간섭과 고려 왕조의 몰락
25~31. 충선왕~공민왕 (1308~1374) - 원 간섭기와 반원 정책
공민왕은 원나라의 영향력을 배제하고 고려의 자주성을 회복하려 하였습니다.
32. 우왕(禑王) (1374~1388) - 위화도 회군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일으키며 왕권이 흔들렸습니다.
33. 창왕(昌王) (1388~1389) - 폐위
이성계 세력에 의해 폐위되었습니다.
34. 공양왕(恭讓王) (1389~1392) - 고려의 마지막 왕
이성계에 의해 왕위에서 물러나며 고려 왕조가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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